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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민 32점' 현대건설, 흥국생명에 셧아웃 승…개막 9연승 질주

뉴스1

입력 2022.11.25 21:26

수정 2022.11.29 21:44

25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2022.11.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5일 오후 인천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다. 2022.11.2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결승전에서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2.8.28/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28일 전남 순천 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대한항공과 한국전력의 결승전에서 대한항공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2022.8.28/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외국인 선수 야스민 베다르트의 활약을 앞세운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상대로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개막 9연승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흥국생명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7-25 25-18)으로 이겼다.

9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한 선두 현대건설(승점 26)은 2위 흥국생명(7승2패·승점 20)과의 격차를 6점으로 벌렸다.

올 시즌 김연경 합류 이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던 흥국생명은 5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특히 현대건설과 두 차례 경기에서 모두 지며 자존심이 꺾였다.

현대건설에서는 야스민이 32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양효진이 9득점, 이다현과 고예림도 각각 7득점을 올리며 지원했다.

흥국생명에서는 김연경(16점)과 옐레나 므라제노비치(20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야스민을 앞세워 1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은 2세트 들어 흥국생명의 기세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범실 7개를 기록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팽팽하게 맞서던 세트 후반 김다인의 서브 에이스로 24-24 동점을 만들었고 25-25 상황에서는 야스민의 강력한 스파이크로 세트 포인트를 맞이했다.

이후 황민경이 서브 에이스를 따내며 2세트도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3세트에서도 집중력을 놓지 않았고 일찌감치 주도권을 쥐었다.

세트 중반 현대건설은 5점차 이상으로 앞서 나갔고, 끝까지 흥국생명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셧아웃 승리를 완성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홈팀 삼성화재를 3-0(25-18 26-24 26-24)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대한항공(7승2패·승점 22)은 1위를 유지했고 삼성화재(2승7패·승점 6)는 최하위(7위)를 면치 못했다.


대한항공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회복한 링컨 윌리엄스가 13점을 올렸고 정지석도 11점을 책임졌다. 이외에도 김민재가 8점, 김규민과 곽승석이 7점씩을 올렸다.


반면 삼성화재는 아흐메드 이크바이리가 팀내 최다인 14점을 올렸으나 국내 선수의 활약이 저조해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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