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나토 "패트리엇 방공망 우크라 지원, 독일이 결정할 사항"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68차 나토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2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정률 기자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제68차 나토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2.11.2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정률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독일이 자국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체계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방안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독일이 결정할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2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특정 무기를 보내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15일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접경 마을이 미사일 낙탄 피해를 입자 독일은 폴란드에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체계를 지원하겠다고 나섰다.

하지만 폴란드는 패트리엇 미사일 방공 체계를 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에 지원하자고 다시 제안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독일이 폴란드에 패트리엇을 배치해 방공망을 강화하는 제안은 환영한다"면서도 "가끔 최종 사용자의 합의 등으로 다른 동맹국과 협의해야 하지만 결국 이는 국가가 결정해야 할 사항"이라고 말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폴란드의 입장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현재 동맹국들과 함께 폴란드의 제안을 어떻게 할지 논의하고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동안 미국을 비롯한 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 여러 아이리스-T 등의 무기 체계를 지원하면서도, 패트리엇을 배치하는 방안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독일의 패트리엇 체계는 나토의 동쪽 측면을 방어하기 위해 통합 운용되는 핵심 방공망이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미 폴란드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배치했고, 독일은 슬로바키아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