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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발목 인대 손상' 네이마르, 조별리그 결장…토너먼트 뛸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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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가 발목 부상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스위스전과 카메룬전에 결장한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구 라스마르는 "네이마르가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를 받은 결과 오른쪽 발목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이에 남은 조별리그 2경기에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오는 29일 오전 1시 스위스와 조별리그 2차전을. 내달 3일 오전 4시에는 카메룬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르는데 네이마르가 빠지게 됐다.

네이마르는 지난 25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세르비아와 1차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세르비아 수비수 니콜라 밀렌코비치와 충돌한 후 오른쪽 발목 통증을 호소한 네이마르는 결국 후반 34분 교체됐다.

피치를 빠져나갈 때 네이마르의 발목 상태가 카메라에 포착됐는데 꽤 부어있었다. 벤치에 앉은 네이마르는 시종일관 침통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봤다.

네이마르의 회복 여부는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리는 브라질에 중요한 문제다. 네이마르가 조별리그 2경기를 건너뛰어도 16강부터 뛸 수 있다면 브라질 대표팀으로선 다행스러운 일이다.

다만 네이마르가 발목을 자주 다쳤다는 게 문제다. 네이마르는 발목 부상으로 2019 코파 아메리카에 불참한 적이 있으며 지난해에도 발목 인대가 찢어져 몇 주간 전력에서 이탈한 바 있다.

게다가 네이마르는 8년 전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상으로 대회를 일찍 마치기도 했다. 8강 콜롬비아전에서 척추 골절상을 당해 남은 경기를 뛰지 못했고, 브라질은 4강에서 독일에 1-7로 대패하며 우승 꿈을 접었다.

주치의 호드리구는 "우리는 네이마르가 치료를 받고 컨디션을 회복해 월드컵에서 다시 뛸 수 있도록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비수 다닐루(유벤투스)도 네이마르처럼 발목 부상으로 인해 스위스전과 카메룬에 나설 수 없다.

브라질은 주요 선수들이 빠진 채로 스위스전을 치르게 됐다. 네이마르와 다닐루 외에도 앙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도 부상으로 이 경기에 결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