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는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D조 덴마크와 2차전에서 2골을 터뜨려 프랑스의 2-1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16분 선제골을 넣어 0의 균형을 깬 음바페는 1-1로 맞선 후반 41분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기록했다.
앞서 덴마크의 공세에 고전하던 프랑스는 음바페의 결승골 덕분에 승리를 쟁취했다. 2연승(승점 6)을 거둔 프랑스는 출전 32개국 중 가장 먼저 16강에 올랐고, 동시에 디펜딩 챔피언 조별리그 탈락 징크스도 깼다.
음바페는 A매치 30·31호골을 기록하며 지단과 프랑스 A매치 최다득점 부문 공동 7위에 올랐다. 음바페가 앞으로 1골을 더 넣으면 지단을 제치게 된다.
아울러 음바페는 이번 대회에서 총 3골로 에콰도르의 에네르 발렌시아(페네르바체)와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음바페는 첫 골든슈(득점왕)에 도전한다. 그는 4년 전 러시아 대회에서 4골을 기록, 득점 부문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한편 음바페의 결승골을 도운 그리즈만은 A매치 통산 도움 26개를 기록했다. 이는 지단의 A매치 도움 기록과 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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