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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외모보다 실력이 더 좋다"...조규성, 가나 언론으로부터 '특급 경계'

임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8 13:08

수정 2022.11.28 15:09

(왼) 우루과이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조규성. 사진=뉴스1, (오) 조규성 SNS 캡처
(왼) 우루과이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조규성. 사진=뉴스1, (오) 조규성 SNS 캡처

[파이낸셜뉴스] 우루과이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조규성이 가나 언론으로부터 주목받았다.

가나 언론은 경기 직후 큰 키와 훤칠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은 조규성을 두고 "인물보다 공격수로서 능력이 더 좋다"며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가나 언론 매체 '가나 사커넷'은 "조규성은 여자들의 시선을 집중 시키는 외모보다 실력이 더 뛰어나 한국 축구 팬들에게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조규성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4위인 우루과이와의 H조 1차전 경기에서 후반 29분 교체 출전하며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조규성은 골대를 향한 슈팅 1차례와 2번의 프리킥을 획득하면서 0:0 무승부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이날 매체는 "조규성은 2022 K리그1 득점왕이다.
우루과이전에서 한국 선발 스트라이커 황의조(올림피아코스)보다 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2라운드 스타팅 멤버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매체는 조규성이 최근 SNS 팔로워가 급증하고 있는 사례도 조명했다. 매체는 "조규성을 우루과이전 생중계로 처음 본 여성팬들의 (조규성)SNS 구독이 급증하고 있다. 뽀얀 얼굴에 짐승 같은 몸매를 가져 보는 것만으로도 눈이 즐겁다는 반응이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조규성은 신장 188cm를 갖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9월까지 국군체육부대 상무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건장한 몸을 키운 것으로 전해진다.

조규성은 지난 시즌에는 센터 포워드보다 윙 포워드 출전이 많았지만, 올해는 몸싸움이 향상되면서 K리그1 31경기 17골 5어시스트, FA컵 4경기 4골 등을 기록하며 완전한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매체는 "조규성은 2019년 한국 2부 리그에 데뷔했을 때부터 K리그 여성 팬들에게 남다른 외모로 유명했다"며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 출전으로 '한국 팬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 선수'가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벤투 감독 역시 2차전에서 보다 많은 시간을 뛰게 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늘(28일) 밤 10시 가나와 H조 2차전을 치른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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