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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기업도 쉽게 따라 하는 '안전보건관리체계 안내서' 배포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8 13:35

수정 2022.11.28 13:35

ⓒ News1 DB /사진=뉴스1
ⓒ News1 DB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28일 50인 미만 고위험 5개 업종에 속하는 기업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이번에 제작된 가이드북의 업종은 한국표준산업분류 상 강선 건조업(C. 31111), 섬유제품 제조업(C. 13), 벌목업(A. 0202), 하수 및 폐기물 처리원료 재생업(E. 37~39),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수리업(S. 952)이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소규모 기업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지원을 위해서 가이드북을 제작배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20종을 제작할 예정이다. 가이드에서는 각 업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중대재해 사례 및 공정별 유해위험요인을 소개하고, 이에 대한 개선대책과 재해 발생 시 재발방지대책 수립 및 이행조치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강선 건조업은 선박 건조 시 강판을 주재료로 사용하고 기계설비류를 부가적으로 장착해 선박을 건조하게 되며, 기존 선박의 용도 변경, 유지보수 작업 등을 포함한 업종으로, 8000여개 사업장(상시 근로자 50인 미만, 이하 아래 타업종도 동일)에 5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섬유제품 제조업은 화학소재와 천연소재로 구분하여 실을 뽑는 원사 제조공정, 생산된 원사를 사용하여 원단을 짜는 제직공정과 제직된 섬유원단을 염색가공하는 표백 및 염색공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천여 개 사업장에서 600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벌목업은 임목의 벌채, 조재, 집채 또는 운재의 사업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4000여 개 사업장에서 1만800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하수 및 폐기물 처리, 원료재생업은 주로 가정, 음식점, 공공장소 및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차량 등으로 수거하여 재활용 또는 소각, 매립장까지 운반하는 업무를 행하는 업종으로, 2만1000여개 사업장에서 11만7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수리업은 주요 작업 공정으로 연마 작업 및 판금, 세척 및 도장, 용접 및 절단, 부품 교환 및 정비 등이 있으며, 2만2000여개 사업장에서 8만4000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다.


업종별 중대재해 발생 사례, 유해·위험요인과 대책에 대한 더 상세한 내용은 별첨 가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고용노동부 누리집과 중대재해처벌법 누리집,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누리집 자료마당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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