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t급 길이 89.1m, 폭 12.8m 최대 속도 16노트
현대미포조선 선박용 전기추진솔루션 국내 최초 상용화
조선해양산업 친환경 기자재 실증 지원 기능
정원 300명, 울산 해양관광 산업 활성화 기대
현대미포조선 선박용 전기추진솔루션 국내 최초 상용화
조선해양산업 친환경 기자재 실증 지원 기능
정원 300명, 울산 해양관광 산업 활성화 기대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친환경·고성능 전기추진솔루션(Hi-EPS)을 탑재한 ICT융합전기추진 스마트선박 '울산 태화'호가 명명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 준비에 돌입했다.
울산의 주력 산업인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게 될 '울산 태화'호는 현대중공업그룹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선박용 전기추진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하는 데 성공한 사례가 됐다.
울산시와 현대미포조선은 29일 오전 10시 울산 현대미포조선소 5안벽에서 정보통신기술 융합 전기추진 지능형 선박인 '울산 태화'호에 대한 명명식을 진행했다.
‘울산 태화’호는 2700t급으로 선체 길이 89.1m, 폭 12.8m 최대 속도 16노트며, 승선 정원은 300명이다.
건조에는 사업비 448억 원(국비 233억 원)이 투입됐다.
국내 최초 직류(DC Grid) 기반의 LNG, 선박용 디젤유 선택운전이 가능한 이중연료엔진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바탕으로 엔진 가변속 제어 및 에너지 최적 제어시스템(HiCONIS-PEMS)등 저탄소,고효율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운항 시 각종 위험으로부터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는 충돌 회피, 이·접안 지원, 최적 항로 지원 등 각종 항해 안전 지원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육상에서 데이터 기반으로 선박을 실시간으로 관제 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됐다.
울산시는 ‘울산 태화'호의 건조로 전기추진시스템 국산화를 위한 전기 마련과 함께 중소기업들의 기자재 실증 지원을 통한 판로 개척 등 선도적인 친환경 기자재 기업 육성의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 선박은 올해 말까지 시운전을 마친 뒤 내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해양 명소인 간절곶, 대왕암, 장생포를 연계한 해양관광에도 투입된다.
이날 명명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김형관 현대미포조선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로프 절단과 샴페인 브레이킹은 김두겸 시장의 부인 양순이 여사가 맡았다.
김두겸 시장은 “이 선박은 정부와 힘을 합쳐 조선해양산업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인 친환경 고성능 선박의 국산화 성공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울산 조선해양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선도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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