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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여친 SNS에 "국가대표 말려라" 도 넘은 '악플' 눈살 [2022 카타르]

조유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29 14:49

수정 2022.11.29 16:36

유튜버 이수날(왼쪽), 축구선수 권창훈. 뉴스1 /사진=뉴스1
유튜버 이수날(왼쪽), 축구선수 권창훈.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패배한 이후, 엉뚱한 이들에게 불똥이 튀고 있다. 심지어 대표팀 선수 여자친구에게까지 악성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권창훈은 가나전에서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경기장을 활발하게 누볐다. 다만 득점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채 후반 12분 이강인과 교체됐다.

경기가 끝나자 권창훈의 SNS에는 이강인과 비교하며 비판하는 댓글들이 달리기 시작했다.
네티즌들은 그의 여자친구이자 KBS월드컵 중계 리포터로 활약하고 있는 유튜버 '이수날' SNS도 찾아 악성 댓글을 남겼다.


"헤어지는 것도 고려해봐라. 축구선수로서 선수 생명이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남자친구가 국대로 선발될 때 말리지 않고 뭐 했나", "둘 다 귀국하지 말아라" 등 원색적인 비난이 주요 내용이었다.


결국 이수날은 댓글창을 폐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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