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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 5G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 인프라 들어서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30 09:36

수정 2022.11.30 09:36

로봇시스템 최적화 지원으로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
대구시 북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부지에 5G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 인프라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지원센터'(조감도)가 들어선다.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 북구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부지에 5G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 인프라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지원센터'(조감도)가 들어선다. 사진=대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에 5G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 인프라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지원센터'(조감도)가 들어서 산업현장의 로봇시스템 최적화 지원으로 로봇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한국로봇산업진흥원(북구)에서 '5G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지원센터'(이하 실증지원센터) 착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첨단제조로봇은 자율주행 기술,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기술과 융합해 인간과 협동 작업이 가능한 제조로봇이다.

이승대 시 혁신성장실장은 "5G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와 앞으로 구축될 국가로봇테스트필드와 연계해 제조 로봇뿐만 아니라 서비스 로봇산업 분야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구시 북구에 위치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부지에 연면적 3780㎡, 지상 4층(본동) 및 지상 1층(별동) 규모로 조성되는 실증지원센터는 '5G 기반 첨단제조로봇 실증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실증지원센터 건립과 병행해 첨단 제조로봇 관련 성능·신뢰성 평가 장비, 5G 기반 첨단제조환경 실증 테스트베드 등 13종의 장비와 5G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을 접목한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반 스마트팩토리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첨단 제조로봇의 성능, 안전성, 신뢰성 검증과 로봇 기반 제조공정의 최적화, 지능화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로봇 기업을 제품개발부터 실증, 사업화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적으로 지원하는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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