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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경기 남양주시 개최 확정

노진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30 15:11

수정 2022.11.30 15:11

남양주시청 전경.
남양주시청 전경.


[파이낸셜뉴스 남양주=노진균 기자 ] 2024년 경기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에 경기 남양주시 다산공원 일대가 선정됐다.

시는 역박람회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30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2024년에 개최되는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다산동 중앙공원, 선형공원, 수변공원 일대에서 열리게 됐다.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진행된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현장 심사에는 경기도 공원녹지과장과 정원 전문가 4명이 심사 위원으로 참여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역시 박람회 유치를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으며, 물과 정원의 도시 양평군의 세미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포천시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시흥시 배곧생명공원 등 쟁쟁한 후보지와의 경쟁 끝에 주민과의 소통과 접근성에서 우위를 점하게 된 남양주시 다산동 공원 일대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 29일 이석범 남양주시 부시장은 경기도 공원녹지과장 및 관계 기관 실무자와 간담회를 열고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 기관별 역할을 분담했으며, 경기도와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제12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총 15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시는 유명 작가를 초청해 공간과 어울리는 특별한 정원을 조성하고 주민들을 위해 정원 공간을 개방하는 등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정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정원의 도시 남양주를 조성하기 위한 마중물이 되는 사업”이라며 “박람회 개최와 함께 시 전역에서 마을 정원 공모 사업, 드림 정원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정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남양주시를 정원의 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목표로 시민정원가, 마을정원가 등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과정을 개설하고 민간 교육 기관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는 등 박람회 개최를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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