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50 탄소중립 실현" 시멘트업계 신기술 공동연구

강재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1.30 18:43

수정 2022.11.30 18:43

시멘트社 7곳, 협회·조합 컨소시엄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이창기 이사장, 아세아·한라시멘트 임경태 대표, 한국시멘트협회 회장 이현준(현 쌍용C&E 대표), 삼표시멘트 이종석 대표, 유니온 이우선 대표, 성신양회 김상규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11월 22일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이창기 이사장, 아세아·한라시멘트 임경태 대표, 한국시멘트협회 회장 이현준(현 쌍용C&E 대표), 삼표시멘트 이종석 대표, 유니온 이우선 대표, 성신양회 김상규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11월 22일 시멘트 산업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시멘트업계가 국가 2050 탄소중립 신기술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11월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시멘트협회는 최근 7개 시멘트업체와 한국시멘트신소재연구조합 및 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멘트산업 공동 연구개발 컨소시엄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정부는 탈탄소 산업구조로의 대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전체 사업비의 30%에 해당하는 2826억원을 시멘트업계에 지원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회·조합 중심의 컨소시엄 운영으로 보다 효과적인 연구사업 수행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진행됐다.
시멘트업계는 혼합재 함량 증대 및 혼합 시멘트 확대 적용 기술, 유연탄 감소 및 폐합성수지 사용량 증대 기술 등과 같이 탄소중립을 위한 구체적인 연구 및 신기술 개발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2050 탄소중립 실현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중요한 정책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며 "컨소시엄이 향후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 R&D 연구사업을 주도함은 물론 KS 표준화 등 제도개선 제안을 통해 향후 시멘트 및 관련 산업의 성장·발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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