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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서비스 언제?"…애플페이 관련주 요동

기사내용 요약
한국정보통신, 이번주 12.6%↓…약관심사 지연 영향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시범서비스가 시작된다는 소문에 애플페이 관련주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11월30일부터 시범서비스라는 소식에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으나 감독당국의 심사가 길어지자 반락하고 있다. 정식 출시 발표가 나타나면 다시 주가가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은 이번주 12.62% 급락했다. 지난달 28일 8.2% 하락한 이후 다음날에도 3.78%의 하락세가 시현됐고, 전날에도 1.07%의 약세를 기록했다.

한국정보통신은 지난 9월부터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8월말 851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9월 중순 1만69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월말에는 1만1950원에 마감했다. 지난 10월에도 1만2100원으로 출발해 그달 중순 1만8150원까지 올랐다가 월말에는 1만3050원으로 하락했다.

이달에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고 있다.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4거래일간 15.4% 급등했으나 이후로는 내림세가 지속 중이다.

한국정보통신의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타는 배경은 바로 애플페이 때문이다. 지난 9월 최초 애플페이와 현대카드가 사용권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이후 11월30일에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는 후속 보도도 나왔다.

이에 관련주로 분류되는 카드 결제 단말기 위탁관리업체 대형 밴(VAN)사들의 주가도 요동치고 있다. KG이니시스의 주가도 지난달 1만2000원대로 출발해 1만4000원대까지 올랐으나 다시 1만2000원대로 내려왔다.

나이스정보통신의 경우, 더욱 극심한 주가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다. 9월 들어 일일 기준으로 주가가 10% 이상 움직이는 날이 자주 나타났으며, 9월부터 달에 한번씩 장중 3만원선을 터치한 후 주가가 내려가는 현상도 보였다.

다만 최근의 하락세는 늦어지는 애플페이의 시범서비스 때문이다. 당초 지난달 30일 시범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도입을 위한 금융감독원의 약관 심사가 마무리 되지 않으면서 출시가 지연되고 있다. 금감원이 약관심사 후 수리를 결정하면 정식 상품 출시가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금감원의 약관 심사가 승인될 경우, 다시 한번 관련주 주가도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약관 심사가 1~2개월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달 중 서비스가 실시 될 수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미 VAN사들이 애플페이 결제를 위한 서비스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심사승인이 이뤄지면 다시 한번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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