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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한마디에 비트코인 4% 급등, 1만7000달러 안착

뉴스1

입력 2022.12.01 07:14

수정 2022.12.01 07:15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한마디에 비트코인도 4% 가까이 급등, 1만7000달러 선에 안착했다.

비트코인은 1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80% 급등한 1만70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를 다시 돌파한 것은 FTX가 파산보호를 신청했던 지난 11월 11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1만7095달러, 최저 1만6444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이 1만7000달러를 재돌파한 것은 파월 의장의 발언 때문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발언하는 등 명확한 금리인상 조절 신호를 보냈다.


그는 “12월 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위한 테이블을 마련했으며, 연준이 기준금리의 예상 정점에 접근함에 따라 금리 인상을 완만하게 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의 발언 덕분에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시총 2위 이더리움이 6.21% 급등하는 등 다른 암호화폐(가상화폐)도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3.03% 상승한 230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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