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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10명 퇴장시켰던 심판' 포르투갈 주심 맡는다 [2022 카타르]

파쿤도 테요 심판. 연합뉴스
파쿤도 테요 심판.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포르투갈 경기에도 주심이 심상치 않다. 주심은 아르헨티나 출신의 파쿤도 테요 심판으로, 한 경기에서 무려 10장의 레드카드를 뽑아 구설수에 올랐던 인물이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11월 초 자국 컵대회 결승 보카 주니어스-라싱 경기가 열렸다. 이 때 라싱의 카를로스 알라카스가 1-1로 맞선 연장 후반 13분 앞서가는 골을 넣고 보카 주니어스 팬들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치자 화가 난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은 그를 에워싼 채 귀를 잡아당기고 공을 던지는 등 실랑이를 벌였다. 이에 테요 심판은 벤치에 앉아 있던 두 명을 포함해 보카 주니어스 선수 5명을 퇴장시켰다.

경기 중에도 이미 두 명이 레드카드를 받았던 보카 주니어스는 총 7명이 퇴장 당하면서 경기를 더 이어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규정상 한 팀 선수가 7명 이하일 때는 경기를 할 수 없다. 라싱에서도 당시 알카라스 등 3명이 퇴장 명령을 받았다.

해당 경기가 특별하긴 했지만, 원래 테요 주심은 경고가 잦은 심판으로 유명하다. 이번 월드컵 남미예선에선 4경기를 진행하는 동안 총 17개의 경고와 1개의 퇴장을 줬고, FIFA 아랍컵에서도 4경기 14개의 경고와 1개의 퇴장을 선언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 2차전에서도 논란의 주심이었던 앤서니 테일러(잉글랜드) 심판이 경기를 맡아, 경기 종료 직전 마지막 코너킥을 주지 않고 끝내 잡음을 일으켰던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