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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2.17% 급등, 베어마켓 탈출 성공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의장이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밝힘에 따라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일제히 랠리하면서 다우지수의 경우, 베어마켓(하강장)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파월 의장 발언으로 다우가 2.17%, S&P500이 3.08%, 나스닥이 4.41% 각각 급등했다.

특히 다우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37.24포인트 상승해 3만4589.77를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9월 저점 대비 20% 넘게 오르면 베어마켓에서 탈출했다. 일반적으로 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 베어마켓에 진입했다고 평가한다.

지난 9월 전고점 대비 20% 이상 폭락, 베어마켓에 공식 진입했던 다우가 그 동안의 낙폭을 모두 만회하며 베어마켓 탈출에 성공한 것.

다우지수는 9월 폭락했지만 10월 이후 금리 인상 둔화 전망과 기업 수익 개선 등으로 10월에만 14% 상승해 1976년 1월 이후 가장 큰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11월에도 6% 이상 상승해 9월 저점 대비 20% 넘게 올랐다.

이에 따라 베어마켓에서 완벽히 탈출했다.

이날 파월 의장은 "12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도 가능하다"고 발언하는 등 명확한 금리인상 조절 신호를 보냈다.


그는 “12월 FOMC에서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위한 테이블을 마련했으며, 기준금리가 예상 정점에 접근함에 따라 연준이 금리 인상을 완만하게 하는 것이 이치에 맞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파월 의장 발언 직후 미국증시는 급등세를 타기 시작해 3대지수가 모두 급등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