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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은사' 포체티노 "SON 영입하려 가족도 만났다" [2022 카타르]

인터뷰하는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연합뉴스
인터뷰하는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손흥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입단부터 함께한 그의 은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감독이 손흥민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극찬을 이어갔다.

포체티노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도하의 호스트 컨트리 미디어 센터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제가 사우샘프턴(잉글랜드)에 있던 2013년부터 손흥민을 데려오고 싶었다"며 "본인은 물론 가족과도 만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엔 손흥민이 너무 어려서 레버쿠젠에 남길 원했고 이후에도 그를 계속 지켜보며 성장세를 확인했다"고 회상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이 EPL 입성 초기 어려움을 겪을 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며 적응을 도운 것으로 유명하다.

손흥민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한 뒤 토트넘에 복귀했을 때 감독실로 찾아가 독일로 돌아가고 싶다고 털어놨으나 포체티노 감독이 굳은 신임으로 마음을 잡았다는 일화도 전해진 바 있다.

포체티노 전 감독은 "손흥민은 지금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이며, 찬사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다"라고 애제자의 성공을 함께 기뻐했다.

2019-2020시즌 성적 부진으로 토트넘을 떠난 이후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초부턴 프랑스 최강팀 파리 생제르맹(PSG)을 맡았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 이미 호화 멤버이던 PSG는 지난해 여름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까지 가세한 가운데 2021-2022시즌 리그1 우승을 차지했으나 UCL에선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 속에 결국 올해 7월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