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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모잠비크 뉴지 대통령 면담…에너지·자원 공급망 협력 논의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방문해 필리프 자신투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2.12.1/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방문해 필리프 자신투 뉴지 모잠비크 대통령과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2.12.1/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방문해 아드리아누 아폰수 말레이안느 모잠비크 총리와 회담을 갖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2.12.1/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모잠비크를 방문해 아드리아누 아폰수 말레이안느 모잠비크 총리와 회담을 갖고 있다. (총리실 제공) 2022.12.1/뉴스1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모잠비크를 방문해 필리프 자신투 뉴지(Filipe Jacinto Nyusi)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에너지·자원 공급망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1일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11월30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대통령궁에서 뉴지 대통령과 면담했다. 모잠비크 방문은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10년 만에 이뤄진 정상급 교류다.

모잠비크는 아프리카 2위 규모의 천연가스와 흑연, 티타늄, 지르코늄 등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필수적인 전략 광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3~2024년 임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기도 하다.

한 총리는 우리 정부의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추진 등 대(對) 아프리카 협력 강화정책을 설명하고 교육, 보건 등을 중심으로 한 개발 사업이 모잠비크 발전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국가스공사, 삼성중공업 등 우리 기업의 모잠비크 북부 천연가스 개발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전 세계 대형 FLNG 4척 모두를 한국 기업이 건조한만큼 우리 기업들이 모잠비크 가스 개발에 지속 참여하기 바란다고 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도 호소했다.

뉴지 대통령은 모잠비크가 천연가스 주요 생산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있어 한국의 도움이 매우 컸다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가 제공한 다양한 유·무상 개발협력 지원을 높게 평가하고 과거 사이클론 피해 복구를 위해 인도적 지원을 제공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양측은 흑연, 티타늄, 지르코늄 등 전략 광물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발굴하고 투자보장협정 추진 등 경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확충하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의 불법적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가 공동 대응하고 카보델가두의 테러 등으로 인한 정세 불안정 개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한 총리는 대통령 면담에 이어 아드리아누 아폰수 말레이안느(Adriano Afonso Maleiane) 총리와도 회담 및 공식 만찬을 가졌다.

양측은 민간 경제주체들의 직접적 협력 채널 창설 필요성,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투자보장협정 협의 가속화 등에 공감하고 양국 상공회의소 간 정기적인 교류 추진, 주한모잠비크대사관 개설이 이뤄져 양국관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자고 했다.

한 총리는 1일 오전 모잠비크 동포·기업대표 간담회, 마톨라 산업학교 현장 방문 등 일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순방국가인 가나로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