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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성장기금 10주년…방기선 기재차관, 세계은행 부총재 면담

뉴스1

입력 2022.12.01 10:01

수정 2022.12.01 10:01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3/뉴스1
기획재정부 전경 (기획재정부 제공) 2020.11.23/뉴스1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기획재정부는 세계은행과 1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녹색성장기금 10주년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녹색성장기금(KGGTF)은 우리 녹색성장 기술과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확산하기 위해 2012년 설치된 세계은행 내 유일한 녹색성장 분야 단독 신탁기금이다. 현재까지 1억4000만달러 규모의 출연을 약정해 60개국에서 197개 사업을 지원 중이다.

행사에서는 김경희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의 개회사와 유르겐 보겔 부총재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나경원 기후환경대사의 기조연설 및 본회의 패널토론 등이 진행됐다.

방기선 제1차관은 이날 오후 유르겐 보겔 세계은행 지속가능개발 부총재를 면담한다.

방 차관은 세계은행이 녹색성장기금을 통해 한국의 녹색성장 관련 기관과 협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인 것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전달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경제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녹색성장 분야에서의 글로벌 협력 및 한-세계은행 간 협력 강화가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민간 참여 확대 등 녹색성장기금 10주년 및 4기 출범을 계기로 추진할 기금의 질적 발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기재부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은행 사업부서 10개 및 수원국 15개국과 한국 기관 간 녹색성장기금 사업 관련 지식공유 행사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금 10주년을 계기로 세계은행과 협력을 강화해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녹색성장 관련 기술과 경험을 적극 공유할 것"이라며 "기후위기 대응과 포용적 녹색전환을 위한 글로벌 정책 공조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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