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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의 당원소통공간·책 나온다…檢수사 발표 이후 공개될듯

뉴스1

입력 2022.12.01 10:19

수정 2022.12.01 11:36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2022.9.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 2022.9.28/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직접 만든 당원 소통공간과 책 출간 준비를 마치고 공개 시점을 조율하고 있다. 공개 시기는 검찰이 무고 혐의에 대한 수사 결과를 발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이 전 대표측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온라인 당원 소통 공간을 직접 프로그래밍하고 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9월 기자회견에서도 "더 많은 당원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공개하려고 한다. 지방 선거가 끝나고 당에서 프로그래머를 고용해 추진하려고 하던 온라인상 당원 소통 공간, 제가 직접 키보드를 잡고 프로그래머로 뛰어서 만들어 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서울과학고를 나와 미국 하버드대에서 컴퓨터과학을 전공했다.


이 전 대표가 준비하는 책도 탈고를 마무리하고 출간 시점을 검토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앞서 기자회견 당시 "지난 한 달여간 전국을 돌면서 저녁으로는 당원을 만나고 나머지 시간에는 당의 개혁과 혁신을 위한 방안을 담아내기 위해 써 내려가던 당의 혁신 방향에 대한 책도 이제 탈고를 앞두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준비는 거의 끝났다고 들었다"며 "형사사건도 있는 상황이라 지금 타이밍을 보는 것"이라고 말했다. 당원 소통공간과 책 모두 검찰의 기소 여부와 관계 없이 공개는 할 예정이지만, 공개 시점은 검찰 수사 결과가 나온 후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의 무고 혐의에 대해 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이후 김 대표의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이 전 대표가 성 접대를 받았음에도 가세연을 고발한 것이 무고죄에 해당한다며 이 전 대표를 고발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언론접촉을 안 하고 있다보니 각종 추측성 기사가 나고 있다.
이대남 커뮤니티 같은 건 만들 생각도 없고 만들고 있지도 않다"며 온라인 커뮤니티의 성격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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