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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어등대교 교량 연결 이음매 2주 만에 또 파손…일부 구간 차량 통제

뉴스1

입력 2022.12.01 11:40

수정 2022.12.02 21:18

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운남동 어등대교(광주여대 방면)에서 신축 이음 장치 일부가 떨어져 나가 차량 통행에 지장을 미친다는 신고가 접수, 광주시가 현장 확인에 나섰다. 사진은 해당 구간의 모습. (광주시제공) 2022.12.1/뉴스1
1일 오전 광주 광산구 운남동 어등대교(광주여대 방면)에서 신축 이음 장치 일부가 떨어져 나가 차량 통행에 지장을 미친다는 신고가 접수, 광주시가 현장 확인에 나섰다. 사진은 해당 구간의 모습. (광주시제공) 2022.12.1/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 서구와 광산구를 잇는 어등대교의 일부 교량 연결 장치가 2주 만에 또 파손됐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0분쯤 광주 광산구 방향 어등대교 시작 지점 2차로에서 신축이음장치 일부가 떨어져 나가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해당 구간은 지난달 16일 교량 연결장치 주변의 파손 콘크리트 복구작업이 실시된 곳이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교량의 온도 변화나 하중에 의한 탄성 변형을 막아주기 위한 신축이음장치 일부가 파손된 것을 확인, 해당 지점 약 100m 구간의 차량을 통제 중이다.


경찰은 사고를 대비해 현장에 대기한 뒤 광주시 등 관계기관에 알렸다.

시는 현재 원활한 교통 흐름을 위해 기존에 차량 통행이 불가한 안전지대를 차량 통행로로 사용하고 있다.


또 이날 오후 3시부터 해당의 이음장치 긴급 복구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예상 소요 시간은 3시간이다.


시 관계자는 "트레일러 등 대형 차량들의 통행이 잦아 균열이 생기면서 일부가 파손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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