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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美안보보좌관 "IRA, 모두에게 '윈윈' 나올 때까지 논의"(종합)

포럼서 온라인 기조연설…"북한 도발 비용 높아지게 할 것" 박진 "동맹 70주년 한미관계 발전 분수령"·골드버그 "양국 인태전략 시너지 기대"
설리번 美안보보좌관 "IRA, 모두에게 '윈윈' 나올 때까지 논의"(종합)
포럼서 온라인 기조연설…"북한 도발 비용 높아지게 할 것"
박진 "동맹 70주년 한미관계 발전 분수령"·골드버그 "양국 인태전략 시너지 기대"

제이크 설리번 미 안보보좌관 우크라 점령지 합병투표 비난하는 설리번 미 안보보좌관 (워싱턴 EPA=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래들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합병하기 위한 명분 확보 차원에서 추진하는 주민투표는 우크라이나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2022.09.21 jsmoon@yna.co.kr (끝)
제이크 설리번 미 안보보좌관 우크라 점령지 합병투표 비난하는 설리번 미 안보보좌관 (워싱턴 EPA=연합뉴스)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20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래들리 브리핑룸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합병하기 위한 명분 확보 차원에서 추진하는 주민투표는 우크라이나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2022.09.21 jsmoon@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으로 인한 한국 전기차 차별 문제에 대해 "한국이 우려 상황을 명백히 표현해줘서 깊이 고려하고 있다"며 "모두에게 '윈윈'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오전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중앙일보-CSIS 포럼 2022'에서 온라인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그대로 적용하더라도 '윈윈'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면서도 이렇게 말했다.

그는 "IRA는 '제로섬' 게임이 아니며 청정에너지 분야의 '파이'가 커질 것"이라며 "한국 기업도 IRA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청정에너지 생태계 확장에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IRA내 투자, 인센티브 관련 한국 기업 차별적 조항에 대해서는 "양자 간 대화를 통해 해결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 매우 신중하게 접근 중"이라며 "특정 분야와 기업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살펴보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해서 논의하게 될 것이며 해결 방법을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해 한미일 3국 공조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적인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3국간 긴밀한 협력과 여러 제재를 통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새로운 방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우리도 어떤 방식으로 북한에 개입할 것인지, 역내 안보를 어떻게 할 것인지 지속해서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러 방식으로 대응함으로써 북한의 도발 비용을 높아지게 할 것"이라며 "전 세계 파트너들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도록 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런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를 미국이 고려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으면서도 "안보 상황 때문에 미국의 확장억지력 강화돼야 한다는 근본적 전략에 동의한다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다"고만 답했다.

그러면서 "확장 억제와 관련해 양국 정상, 실무 그룹도 여러 조치를 통해 역내 미국 확장 억지력이 한국의 여러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축사를 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한미동맹 70주년을 맞는 내년이 한미관계를 한 차원 더 발전시키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양국이 글로벌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최적의 동반자라는 점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한국의 신정부 출범 이후 양국 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해졌다"며 "글로벌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격상된 양국 관계는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 증진을 위해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도 오찬사에서 "한국과 미국은 가장 변함없고 탄력적이며 튼튼한 동맹을 창출해냈다"며 양국이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동맹의 깊이와 폭을 넓혀나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발표한 인태전략과 우리의 인태전략이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며 "한국은 미국의 핵심적이며 동등하고 능력 있는 파트너"라고 말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한미일 3국 협력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혼자가 아니며 우리 주변에 같은 일을 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있다"며 "미국, 한국, 일본은 안보, 시장의 원칙, 민주주의 가치를 증진하면서 21세기 어려운 도전 과제에 대응할 때 강해진다. 더 긴밀한 협력을 지지하는 것은 우리의 근본 이익에 부합한다"고 역설했다.

축사하는 박진 장관 축사하는 박진 장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일 국제협력 증진과 관계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1.28 dwise@yna.co.kr (끝)
축사하는 박진 장관 축사하는 박진 장관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박진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일 국제협력 증진과 관계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2.11.28 dwis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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