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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추형욱 단독대표 체제...그린 포트폴리오 구축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1 14:20

수정 2022.12.01 14:20

추형욱 SK E&S 사장. SK E&S 제공
추형욱 SK E&S 사장. SK E&S 제공

[파이낸셜뉴스] SK E&S가 성공적인 그린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유정준 부회장, 추형욱 사장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추형욱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유 부회장은 그룹의 북미 사업 전반을 맡으면서 SK E&S의 미국 에너지 솔루션 사업에 힘을 싣게 된다.

SK E&S는 1일 탄소중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성공적인 '그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기 위한 정기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SK E&S는 이번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와 연계한 그린 포트폴리오로의 전환 가속화 △사업운영 최적화 및 위기관리 경영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성 제고 △넷제로 가속화를 위한 필요 자원·역량(R&C) 확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SK E&S는 기존 유정준 부회장과 추형욱 사장의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추형욱 사장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

유정준 부회장은 SK그룹의 북미 대외 협력 총괄 역할을 전담하고 SK E&S의 미국 에너지솔루션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패스키'의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현재 SK그룹이 미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너지·반도체·배터리·바이오 등 다양한 투자사업들의 정책 개선 등 그룹 미주 사업 전반을 이끄는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SK E&S 관계자는 "2023년은 '경영시스템 2.0'이 본격화되는 원년으로 재무성과를 비롯해 경제적 가치, 사회적 가치, 유무형 자산 등 다양한 요소로 구성된 기업가치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이번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밸류 체인의 안정적인 운영과 수소, 재생에너지, 에너지솔루션 등 신규 사업의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회사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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