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기은, 혁신 창업기업에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 지원

뉴시스

입력 2022.12.01 14:39

수정 2022.12.01 14:39

기사내용 요약
'IBK벤처대출' 상품 2일 출시

[서울=뉴시스]지난 1월3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혁신금융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2022.12.01 (사진= IBK기업은행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 1월3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신년사를 통해 혁신금융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2022.12.01 (사진= IBK기업은행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IBK기업은행은 재무성과와 담보가 부족해 일반대출을 받기 어려운 유망 스타트업에게 후속투자 유치시까지 '브릿지론(Bridge Loan)'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IBK벤처대출' 상품을 2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IBK벤처대출은 기업은행이 미국 실리콘밸리식 벤처대출을 국내 환경에 맞게 수정 보완한 상품이다.
벤처투자기관으로부터 투자받은 유망 스타트업에게 저리로 대출을 지원해주고, 은행은 신주인수권부사채의 워런트를 활용해 향후 기업가치 상승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

앞서 지난 4월 윤종원 은행장이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시 방문·협의한 실리콘밸리은행(SVB)의 벤처금융 노하우와 혁신 금융기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한 것이라고 기은은 설명했다.


기은 관계자는 "최근 금리인상 등 대내외 경제불안으로 많은 스타트업들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인 만큼 IBK벤처대출을 통해 혁신창업기업들이 데스밸리를 극복하고 지속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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