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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 업체 찾은 이상민·원희룡 장관 "조속한 업무복귀 필수적" 강조

1일 오후 인천 중구 ㈜삼표시멘트 인천사업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와 관련 시멘트 유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일 오후 인천 중구 ㈜삼표시멘트 인천사업소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와 관련 시멘트 유통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1일 시멘트 유통기지에 방문해 "법 원칙에 어긋나는 타협은 없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이 장관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오후 2시30분 인천시 소재 삼표시멘트에 방문해 시멘트 출하 상황을 살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정부는 집단운송거부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업현장에 모든 비상 수단을 동원하여 수송력 증대 노력을 하고 있으며, 현장 관계자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계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지만 불법 행사는 안된다. 법 원칙에 어긋나는 타협은 없다"는 윤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원 장관은 현장 확인 후 진행된 업계 관계자와의 간담회에서 "습기에 약한 자재 특성과 레미콘 생산 후 빨리 타설해야 하는 시멘트산업 특수성에 따라 조속한 운송업무 복귀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업무개시명령에 따라 비씨티(BCT) 운송횟수와 시멘트 출하량이 점차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업무개시명령서를 운송거부중인 시멘트 운송업체와 화물차주에게 문자 등 모든 가용한 수단을 동원, 차질없이 계속 송달하여 빠른 속도로 시멘트 물류가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시멘트 출하량이 늘고 있어 생산량도 점차 늘릴 계획"이라며, 시멘트 운송이 완전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금과 같이 적극적인 조치를 이어가 줄 것을 요청했다.

두 장관은 시멘트 유통기지 주변에서 정상 운행차량 보호를 위해 긴급 투입된 경찰 인력에 대해 격려하면서 “감사의 뜻을 전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 총파업은 이날로 8일째에 접어들었다. 정부와 화물연대 대표자들은 지난달 30일과 28일에 두차례 면담을 진행했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정부는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되 품목 확대는 안 된다는 입장이지만, 화물연대는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품목을 확대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