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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산불 헬기 추락' 사망자 신원 최종 확인…원인 규명은 장기화 전망(종합)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28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지자체 임차 헬기 추락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헬기의 장비 결함 가능성부터 조종사 실수, 기상여건 등 사고원인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는 계획으로 이날 현장감식을 진행한다. 한편 숨진 5명 중 기장 A씨(71), 정비사 B씨(54), C씨(25) 등 3명은 신원이 확인됐지만, 나머지 2명은 '여성'이라는 점만 확인될 뿐, 신원이 특정되지 않고 있다. 2022.11.28/뉴스1 ⓒ News1
국토교통부 산하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이 28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지자체 임차 헬기 추락 사고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헬기의 장비 결함 가능성부터 조종사 실수, 기상여건 등 사고원인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는 계획으로 이날 현장감식을 진행한다. 한편 숨진 5명 중 기장 A씨(71), 정비사 B씨(54), C씨(25) 등 3명은 신원이 확인됐지만, 나머지 2명은 '여성'이라는 점만 확인될 뿐, 신원이 특정되지 않고 있다. 2022.11.28/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28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지자체 임차 헬기 추락 사고 현장에 헬기 동체가 전소되어 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헬기의 장비 결함 가능성부터 조종사 실수, 기상여건 등 사고원인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는 계획으로 이날 현장감식을 진행한다. 한편 숨진 5명 중 기장 A씨(71), 정비사 B씨(54), C씨(25) 등 3명은 신원이 확인됐지만, 나머지 2명은 '여성'이라는 점만 확인될 뿐, 신원이 특정되지 않고 있다. 2022.11.28/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28일 오전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지자체 임차 헬기 추락 사고 현장에 헬기 동체가 전소되어 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헬기의 장비 결함 가능성부터 조종사 실수, 기상여건 등 사고원인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는 계획으로 이날 현장감식을 진행한다. 한편 숨진 5명 중 기장 A씨(71), 정비사 B씨(54), C씨(25) 등 3명은 신원이 확인됐지만, 나머지 2명은 '여성'이라는 점만 확인될 뿐, 신원이 특정되지 않고 있다. 2022.11.28/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28일 강원도 양양군보건소에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의 유가족 대상 사고개요 브리핑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헬기의 장비 결함 가능성부터 조종사 실수, 기상여건 등 사고원인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는 계획으로 이날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한편 숨진 5명 중 기장 A씨(71), 정비사 B씨(54), C씨(25) 등 3명은 신원이 먼저 확인됐으며, 미확인 인원으로 분류됐던 이들 2명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56세‧53세 여성으로 파악됐다. 2022.11.28/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28일 강원도 양양군보건소에서 항공철도사고조사위의 유가족 대상 사고개요 브리핑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 항공철도사고조사위는 헬기의 장비 결함 가능성부터 조종사 실수, 기상여건 등 사고원인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겠다는 계획으로 이날 현장감식을 진행했다. 한편 숨진 5명 중 기장 A씨(71), 정비사 B씨(54), C씨(25) 등 3명은 신원이 먼저 확인됐으며, 미확인 인원으로 분류됐던 이들 2명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56세‧53세 여성으로 파악됐다. 2022.11.28/뉴스1 ⓒ News1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이종재 기자 = 5명이 숨진 강원 양양 산불 계도 헬기 추락사고 발생 5일째, 경찰이 사망자 전원에 대한 신원을 유전자 정보(DNA)를 통해 모두 확인됐다.

다만 탑승자 전원이 숨진 데다 사고 기체의 훼손이 심하고, 블랙박스가 설치되지 않은 등의 이유로 원인 규명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닷새째인 1일 경찰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DNA 긴급 감정 등의 조사를 통해 이번 사고로 숨진 5명의 신원이 최종적으로 밝혀졌다.

경찰이 국과수의 DNA 긴급감정을 통해 확인한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망자 5명 중 기장 A씨(71), 정비사 B씨(54), 부정비사 C씨(25) 등 3명의 신원은 사고당시 파악한 대로 신원이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숨진 여성 2명은 속초 계류장 CCTV를 통해 확인한 사고당일 헬기 탑승자들과 신원이 일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50대 여성으로 알려진 이들은 숨진 정비사 B씨의 지인으로, 사고당일 B씨의 차량을 타고 계류장으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량에서는 사망자들의 유류품이 일부 발견됐고, DNA 정보가 유족과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앞서 이번 사고와 관련한 사망자 5명 중 기장 A씨(71), 정비사 B씨(54), 부정비사 C씨(25)의 신원은 사고직후인 27~28일 밝혀졌으나 이들과 함께 발견된 여성 시신 2명의 신원은 특정되지 않았다.

여성 2명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는 이유는 당초 이들의 비행계획 상 기장 A씨와 정비사 B씨만 탑승한 것으로 기록돼 있었기 때문이다.

경찰은 비행계획상 포함되지 않은 미신고 인원인 3명의 탑승경위와 사망자 간의 정확한 상호관계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다.

사망자 신원이 확인됨에 따라 향후 장례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사망자들의 신원파악을 위해 사고 헬기를 지자체에 임대한 민간 항공업체 관계자와 유가족 추정 인물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계류장 CCTV를 집중 분석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고의 원인규명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고조사를 맡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는 사고 닷새째인 이날 현장조사를 모두 마치고 기체 잔해를 모두 수거했다.

사조위는 이날 오전 잔해물을 수거해 경기 김포의 잔해물 보관소로 보냈다.

사조위는 이 같은 잔해물에서 유의미한 사고 단서가 있는지 살피고 사고 당시 모습이 담긴 산불감시 CCTV와 인근 주택 CCTV 등을 통해 사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

또 목격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술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정확한 사고원인이 밝혀지는 데는 1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사조위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를 통해 "마무리된 현장조사에서는 향후 원인규명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원인규명을 하기 위한 자료채증·수집하는 데 주력했다"며 "수집한 자료를 통해 CCTV, 관련자 진술 등과 대조하고 분석하는 작업을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1년 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에 추락한 헬기는 속초와 고성, 양양이 고성으로 임차해 운용 중이며, 지난달 27일 오전 9시30분쯤 산불 예방 활동 차원에서 이륙한 지 1시간 20여분 만인 오전 10시50분쯤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명주사 인근 야산에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