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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여야정 협의체 가동…첫 실무회의서 쟁점 논의

연합뉴스

입력 2022.12.01 18:08

수정 2022.12.01 18:08

경기도·도의회 여야정 협의체 가동…첫 실무회의서 쟁점 논의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간 민생현안 협의를 위한 소통·협치 기구인 '여야정 협의체'가 1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공동의장인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와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을 비롯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원 17명은 1일 경기도청에서 1차 실무회의를 열어 도정 주요 쟁점을 논의했다.

경기도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 (수원=연합뉴스) 1일 오후 경기도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 협의체 첫 회의에서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1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 여야정협의체 첫 회의 (수원=연합뉴스) 1일 오후 경기도청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 협의체 첫 회의에서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남종섭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12.1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회의에 앞서 곽 대표의원은 "여야정 협의체 실무 첫 회의를 환영한다"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좋은 정책들 제안 많이 해주시고, 저희도 제안을 많이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 대표의원도 "여야정 협의체가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려면 낮은 단계의 협의 수준에서 벗어나 정치, 경제, 사회, 인사, 조직 등 도정 전반에 걸쳐 서슴없이 소통하고 협의할 수 있는 채널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경제부지사는 "도 집행부의 애로사항에 대해 협조를 구하고 여야의 각 정책 사안들, 예산 사안들을 깊이 있게 논의하고 함께 뜻을 모아갈 수 있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김동연호의 앞으로 4년 협치 정신이 꽃피우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여야정 협의체는 경기도 6명(도지사, 경제부지사, 정책수석, 정무수석, 기획조정실장, 소통협치국장)과 도의회 13명(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의원, 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정무수석·기획수석, 국민의힘 법제수석·기획수석) 등 총 19명으로 구성됐다.

도정 관련 주요 정책, 조례안·예산안, 도의회 정책·전략사업 등을 합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회의는 상·하반기 각 1회 정례회와 분기별 1회 임시회를 원칙으로 하지만 현안 발생 시 협의해 수시로 개최할 수 있다.

도지사와 도의회 의장은 정례회 때 참석한다.


도는 "여야정협의체가 상설 협의체로 어렵게 만들어진 만큼 집행부와 도의회, 그리고 여야가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해 기동성 있게 협의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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