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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장관회의' 한화진 "미세먼지 3국 공동대응" 요청

뉴시스

입력 2022.12.01 18:14

수정 2022.12.01 18:14

기사내용 요약
제23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 화상으로 열려
한화진, 계절관리제 소개하며 공동대응 요청
제3차 공동행동계획 이행 점검…"협력 강화"

[서울=뉴시스]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영상회의로 열린 제23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3)에 참석하여 “한·중·일이 동북아지역에서 같은 공기와 물을 공유하는 환경공동체인 만큼 역내와 전 세계 환경개선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요청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영상회의로 열린 제23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3)에 참석하여 “한·중·일이 동북아지역에서 같은 공기와 물을 공유하는 환경공동체인 만큼 역내와 전 세계 환경개선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요청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제일 기자 = 환경부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일 오후 진행된 '제23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3)'에서 초미세먼지(PM2.5) 감축을 위한 공동대응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화진 장관, 황룬치우 중국 생태환경부 장관, 야마다 미키 일본 환경성 차관 등 3국의 환경 장관과 환경부 관계자 등 50명이 참여했다.

한화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의 초미세먼지 농도의 감소추세에도 불구하고 더 깨끗한 공기질을 원하는 3국 국민의 목소리에 부응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시행되는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소개하고 중국과 일본의 공동대응을 요청했다.


또 내년 8월 인천에서 개최되는 제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적응주간에 중국과 일본이 참석해 적응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해 줄 것도 요청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녹색 공적개발원조' 확대 계획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기여 의지도 강조했다.

황룬치우 장관은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제15차 생물다양성 당사국총회에서 2030년까지의 세계생물다양성 전략계획인 '2020년 이후 글로벌 생물다양성 체계' 채택을 위한 3국의 협력을 요청했다.

야마다 미키 차관은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한 국내외적 노력과 함께 플라스틱 관련 국제협상에서 3국의 협력과 소통 등을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23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3)에 영상으로 참석해 회의 결과와 동북아 지역과 전세계 환경문제에 대한 3국의 노력 의지가 담긴 공동합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제23차 한·중·일 환경장관회의(TEMM23)에 영상으로 참석해 회의 결과와 동북아 지역과 전세계 환경문제에 대한 3국의 노력 의지가 담긴 공동합의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함께 3국은 제22차 회의에서 채택한 '제3차 공동행동계획(2021-2025)'에 담긴 대기질 개선, 기후변화 등 8대 우선협력분야의 1차 연도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한화진 장관은 황사를 포함한 미세먼지 협력을 위해 3국뿐 아니라 몽골을 비롯한 동북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제3차 공동행동계획의 이행성과와 지역 및 국제사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3국의 협력 의지를 담은 공동합의문에 서명하는 것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화진 장관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제3차 공동행동계획의 1차 연도 사업들이 원활히 이행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3국이 각국의 장점을 살려 서로 협력할 때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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