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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법인카드 사적유용 의혹'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세무 검증

뉴스1

입력 2022.12.01 18:51

수정 2022.12.01 18:51

국세청 전경. (국세청 제공) 2020.9.9/뉴스1
국세청 전경. (국세청 제공) 2020.9.9/뉴스1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국세청이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음원 수익 정산으로 갈등을 겪고 있는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회사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과 관련한 세무 검증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권 대표와 후크의 법인 경비 사적 유용에 대한 정황을 인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비 지출 내역과 증빙자료 등을 확인해 탈세 등 혐의가 확인되면 이후 필요 조치를 밟을 예정이다.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쓰면 업무와 무관한 경비 지출이 돼 그에 대한 과세·추징이 이뤄질 수 있다.

전날(11월30일) '디스패치'는 권 대표가 2016년 1월~2022년 7월 약 28억원을 유용했다고 보도했다.
2020~2022년 2년간 루이비통 한 매장에서만 약 2억7000만원을 결제하고 골드바 등을 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친동생을 직원으로 등록해 4억원 이상 급여를 주고 어머니에겐 월 500만원짜리 카드 등을 줬다는 의혹도 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5월 모범납세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 국세청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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