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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주가조작' 공범 혐의 투자자문사 관계자 구속

기사내용 요약
권오수 전 회장와 공모해 주가 부양 혐의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법원이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의 주가조작 공범 혐의를 받고 있는 투자자문업 종사자 A(52)씨를 구속했다.

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 검찰 측의 구속영장 청구를 인용했다.

법원은 A씨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 및 도망 우려를 인정하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 측 청구를 받아들였다.

A씨는 권 전 회장 등과 공모해 2009년 12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해 수사 도중 해외로 도피한 A씨에 대해 여권무효, 인터폴 적색수배 등의 조치를 취했다. A씨는 지난달 2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8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혐의 사건 공판에서 A씨와 관련해 그가 회사 직원에게 '김건희'란 제목의 엑셀 파일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것 같다는 증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파일은 주가 조작 세력이 2차 작전을 벌였던 시기인 2011년 1월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보이는 내용을 담고 있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날 영장실질심사 종료 직후 기자들과 만난 A씨 측 변호인은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아울러 '김건희 파일'에 대한 작성 경위에 대해서도 일절 모른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가 1차 작전 시기인 2010년 1~5월 주가 조작 '선수' 이모씨에게 거래를 일임한 것일 뿐 주가 조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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