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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방문한 나토 사무총장 "강력하고 준비된 독일군 필요"

기사내용 요약
러산 가스 의존도 거론…"중국 의존도 줄여야"

[베를린=AP/뉴시스]1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독일 베를린의 베를린 장벽 기념관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2.12.02.
[베를린=AP/뉴시스]1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독일 베를린의 베를린 장벽 기념관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2022.12.02.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독일을 방문한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강력한 독일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토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이날 독일 베를린 안보콘퍼런스(BSC)에 참석해 기조연설로 "독일은 우리 동맹에 중요한 기여를 하는 나토의 핵심 동맹국"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십년 만의 가장 심각한 안보 상황에 직면했기 때문에 여러분의 리더십은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함께 노력,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침략 전쟁은 유럽 평화를 산산조각 냈다"고 비판하며 "세계 안보에 대한 충격파가 오래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영웅적인 저항, 나토 동맹국의 전례 없는 지원으로 우크라이나가 이득을 봤다면서도 "하지만 우리는 러시아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미사일과 드론은 우크라이나 도시, 민간인, 중요 인프라에 계속해 쏟아지고 있다"며 "겨울이 되면서 민간인의 엄청난 고통을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독일의 강력한 지원을 환영한다"며 첨단 방공 시스템, 우크라이나 군인들에 대한 훈련을 포함한 재정적, 인도적, 군사적을 환영한다고 했다.

그는 "국방비를 대폭 늘리기로 한 독일의 결정은 역사적"이라고 강조했다. "독일은 우리의 억지력, 방어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독일의 이런 노력이 강화, 지속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는 모든 범위에 걸쳐 고급 역량을 갖춘 강력하고 준비된 독일 연방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명확하고 지속가능한 요구 사항을 이행할 수 있는 강력하고 (독일의) 튼튼한 방위 체제(defence industry)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는 독일 안보에 중요하다. 유럽 안보에 중요하다. 그리고 세계 안보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일 독재 정권이 그 무력을 보상받는 것을 본다면 우리 모두는 훨씬 더 높은 대가를 치를 것이다. 세상은 우리 모두에게 더 위험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만일 독재가 자유, 민주주의보다 우세하고 "침략자가 승리하면 항구적인 평화는 있을 수 없다”고 했다. 따라서 “지속적인 평화를 지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러시아산 가스에 대한 위험한 의존성을 보여줬다면서 "이는 우리가 다른 독재 국가, 특히 중국에 대한 의존도 평가를 이끌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물론 중국과 경제적 관계, 무역을 계속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의존성을 인식해야 한다. 취약성을 줄이고 위험을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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