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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전장연 지하철 승하차 시위 철회…'출근대란' 피할 듯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조현기 기자 = 전국철도노조(철도노조) 파업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지하철 승하차 시위가 2일 철회됐다. 열차 운행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될 예정이어서 출근길 대란은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과 철도노조에 따르면 노사는 이날 오전 4시30분쯤 코레일 서울사옥에서 임금·단체교섭을 진행해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다만 일부 열차 운행에는 차질이 있을 수 있다. 열차 운행은 이날 오전 중 단계적으로 정상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철도는 필수유지사업장으로, 코레일은 총파업에 대비해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운행률을 조정한 바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열차 계획이 (출근시간대) 89.6%로 짜여진 상황"이라며 "바로 100% 운행이 되면 혼란이 있을 수 있어 완전 정상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장연도 이날 출근길 지하철 승하차 시위를 철회했다. 전장연은 전날 삼각지역에서 출발해 서울역을 거쳐 사당으로 간 뒤 다시 삼각지역으로 돌아오며 시위한다고 예고했다.


집회를 철회한 대신 전장연은 이날 오전 삼각지역 플랫폼에서 시민들에게 장애인권리예산 반영의 필요성을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한다.

전장연은 "지난해 12월3일 세계장애인날을 맞이해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를 처음으로 진행했다"며 "2023년에는 장애인도 시민이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적으로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는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여야 원내대표가 책임지고 23년 예산안에 장애인권리예산을 책임질 수 있도록 함께 소리쳐 달라"고 시민들에게 관심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