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재하 김동규 기자 =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2일 오전 10시 김광호 서울경찰청을 소환조사한다.
특수본이 전날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면서 본격적으로 수사가 '윗선'을 향하는 모양새다.
특수본에 따르면 김 서울청장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돼 이날 조사를 받는다.
김 청장은 기동대 투입 등 서울치안 대응을 총괄하는 책임자로서 참사 전후 조치를 소홀히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이에 경찰청 특별감찰팀은 지난달 11일 김 청장을 대면 조사하고 서면 답변을 받은 뒤 지난달 28일 특수본에 감찰 자료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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