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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3.8원 오른 1303.5원에 출발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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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1300원대에서 출발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299.7원) 대비 3.8원 오른 1303.5원에 개장했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19원 이상 하락해 1300원대 아래로 진입했다. 지난 8월 5일(1298.3원) 이후 넉 달 만에 처음 1290원대로 떨어진 것이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이 타탕하고 12월 회의부터 적용될 수 있다”면서 “여전히 경기 연착륙이 가능하다”고 말해 통화긴축 속도 완화 기대가 현실화된 영향이다.

파월 의장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 발언 후 물가상승률 지수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자 연준의 속도조절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미국 상무부는 1일(현지시간) 10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6.0%, 전월대비 0.3% 올랐다고 밝혔다. 9월 수치(전년 동월 대비 6.3% 증가)보다 상승률이 둔화한 것이다.
미국 연준이 주로 참고하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5.0%, 전월대비 0.2% 올랐다. 이 또한 지난달(5.2%)보다 소폭 내려간 수준이다. 이에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105선에서 104선으로 떨어졌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