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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조국 총선출마? 4년전에도 부산 권했는데 사양…한동훈 나올 수도"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 News1 DB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 News1 DB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진보· 보수 진영에서 각각 눈독들이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정계진출 여부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안할 것', 한 장관은 '할 수도'라고 점쳤다.

우 의원은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보수 진영 일각에서 조 전 장관의 22대 총선 출마설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아닐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우 의원은 "지난 총선(21대) 때도 법무부장관 가지 말고 총선 나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다. 부산에 출마하면 부산 지역의 새로운 구심도 될 수 있고, 뉴스 중심에 설 수 있겠다 싶어 굉장히 굉장히 권유했지만 '자기는 정치권에 가고 싶지 않다'고 해 (실패했다)"라는 점을 들어 조 전 장관이 정치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조 전 장관 출마설은 "호사가들이 하는 이야기"라며 "본인과 본인에 가까운 사람들의 고민을 들어봐야지 그런 식으로 얘기하면 본인이 얼마나 황당하겠는가"고 출마설을 흘리고 다니는 일부 보수 진영 인사들을 겨냥했다.

여권에서 한동훈 장관의 총선 출마설을 넘어 전당대회 차출설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전당대회는) 100% 불가능하다.
당대회가 내년 3월이라 지금 나와도 선거 운동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다만 "총선 출마설은 검토할 수도 있다"며 "저는 나오기를 바란다. 그러면 우리 측 지지층이 결집할 것"이라며 한동훈 장관의 출마가 여권의 호재가 되는 이상으로 야권에서도 지지층 결집 효과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