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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아이디어 공유".. 포스코그룹,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 개최

홍요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2 16:11

수정 2022.12.02 16:11

2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에서 학생들이 ESG경영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2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에서 학생들이 ESG경영 아이디어를 설명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포스코그룹이 대학생들과 함께 ESG 경영 아이디어 공유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이날 서울시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이 같은 내용의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포스텍, 한양대 등에서 '기업시민경영과 ESG'과목을 수강중인 대학생 120여 명, 학생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수행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그룹은 ESG 경영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2021년부터 '기업시민경영과 ESG'를 대학에서 정규과목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수강생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포스코플로우,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포스코O&M, SNNC, 엔투비 등 포스코그룹의 각 사업회사 기업시민 전담조직 실무자로부터 멘토링도 받는다.

기업시민 레벨업 그라운드는 한 학기 동안 학습한 기업시민경영과 ESG 과목 내용을 정리하고 프로젝트별 아이디어를 함께 공유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포스코그룹 해외법인에서 우수 대학생들을 선발해 포스텍에 교환학생으로 보내는 GYP학생들도 참여해 인니, 베트남, 태국의 ESG 트렌드와 이슈를 발표했다.

이어진 대학별 우수 프로젝트 세션에서 △서울여대는 폐어망 밸류체인 형성 △성균관대는 기업시민 팬덤 브랜드화 방안 △숙명여대는 컬러강판의 전과정평가(LCA)와 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방안 △한양대는 철강부산물 슬래그를 활용한 도시숲 관리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재구 한국경영학회 차기회장은 "미래세대를 위한 포스코그룹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ESG경영 담론이 세계적인 관심사로 급부상한 시점에 기업시민을 경영이념으로 선언하여 선도적으로 대응한 포스코그룹의 사례는 대학교육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영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 학생은 "포스코그룹 실무진이 직접 멘토로 참여해 기업시민 경영과 실무를 알려주니 역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며 "기업시민경영에 대한 포스코그룹의 노력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포스코 그룹의 관련 이슈해결을 위해 고민해준 학생들과 교수님들, 그리고 멘토링에 참여해준 현업 담당자들께 감사드린다”며 "미래세대인 대학생 여러분들께서 기업시민에 대한 바른 이해와 함께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는 포스코 그룹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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