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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금리인상 둔화 관측에 1달러=135엔대 전반 상승 출발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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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인상을 감속한다는 관측에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선행하면서 1달러=135엔대 전반으로 크게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5.06~135.0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1.46엔 상승했다.

일시 1달러=135.05엔까지 치솟아 지난 8월 중순 이래 3개월 반만에 고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미국 물가 관련 지표의 상승세가 일단락함에 따라 연준이 금융긴축을 완화한다는 전망에 엔 매수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개인소비 지출(PCE) 물가지수에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코어지수는 전월보다 0.2% 올라 9월 0.5% 상승보다 둔화했다. 시장 예상인 0.3% 상승에도 미치지 못했다.

인플레가 진정된다는 신호로 여겨지면서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낮춘다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1일 내놓은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전월에 비해 1.2 포인트 떨어진 49.0로 경기 확대와 축소를 가름하는 50 밑으로 내려앉았다.

경기불안 우려로 미국 장기금리가 하락해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를 부추기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3분 시점에는 1.19엔, 0.87% 올라간 1달러=135.33~135.35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5.25~135.35엔으로 전일에 비해 0.75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7거래일째 상승, 지난달 30일 대비 2.75엔 급등한 1달러=135.30~135.40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인플레가 진정 기미를 보이면서 장기금리가 저하했다. 미일 금리차 축소에 엔 매수, 달러 매도가 활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2월에도 기준금리 인상폭을 축소하겠다고 시사하면서 장기금리가 떨어지고 그 여파로 엔화는 1달러=135.21엔까지 밀려 8월 중순 이래 최고치를 찍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20분 시점에 1유로=142.26~142.29엔으로 전일보다 0.24엔 밀렸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대폭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0분 시점에 1유로=1.0518~1.0519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116달러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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