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한 총리, 가나 공식방문…수교 45년 만의 첫 정상급 방문

기사내용 요약
"실질협력 기반 확대…방한 초청"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초석"

[서울=뉴시스]한덕수 총리가 지난 1일 모잠비크 마톨라 산업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이 현대 소나타를 갖고 직업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서울=뉴시스]한덕수 총리가 지난 1일 모잠비크 마톨라 산업학교를 방문해 현지 학생들이 현대 소나타를 갖고 직업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프랑스·아프리카 순방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2일 마지막 방문지인 가나를 공식방문했다. 지난 1977년 수교 이래 정상급 인사의 방문은 처음이다. 양국 간 실질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 총리는 오는 3일(현지시간)까지 가나에 머물면서 아쿠포아도 대통령 면담 및 공식만찬, 웸켈레 케베츠웨 메네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사무총장 면담, 동포 및 진출기업 대표 간담회 등 일정 가진다.

한 총리는 아쿠포아도 대통령과 통상·투자, 에너지, 개발협력, 식량안보, 해양안보 등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의 한국 초청 메시지를 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 노력을 설명하면서 가나의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한국의 공적개발원조(ODA), 전자통관시스템 등을 높이 평가하는 등 우호적 성향인 것으로 평가된다.

메네 AfCFTA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한국과 아프리카의 무역 증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AfCFTA는 지난해 1월 출범해 시작단계이지만 장차 13억 인구, 3조4000억 달러 규모의 경제블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리실은 "이번 방문은 양국 간 실질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서아프리카 무역 거점이자 모범적 민주국가인 가나와 연대를 강화해 2024년으로 예정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초석을 닦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지난달 28일 순방길에 올라 프랑스 파리에서 이틀간 머물려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 세계박람회 유치신청국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하고 회원국들을 상대로 유치교섭 활동을 벌였다. 이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는 모잠비크를 공식방문했다. 가나 방문을 끝으로 귀국길에 올라 오는 5일 오전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