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충북 청주시는 5일부터 2023년 1월4일까지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희망 농가는 이 기간 사과·배 과원 소재지 읍·면·동 농업인상담소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신청서와 사과‧배 재배 증빙서류(농지원부·경영체등록증·직불금·경작사실 확인서 중 택 1)다.
시는 2023년 1월 과수화상병 사전방제협의회를 연 뒤 2월 말부터 사전방제 약제와 농작업 도구 소독용품 세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약제 공급과 적극적인 예찰, 방제지도로 지역 내 발생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가에서도 적기방제 및 농작업 시 소독을 철저히 하고, 의심되는 나무를 발견하면 지체 없이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과수화상병은 국가관리 병해충으로 발생 시 폐원하거나 식물방역법에 따라 집중관리해야 한다.
2015년 안성에서 처음 발병한 뒤 2020년 744농가, 394.4㏊가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였으나 발생지역은 경기 화성, 강원 홍천, 경북 안동, 충주 등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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