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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라리스트 세계 1000대 레스토랑에 부산 ‘LAB24’ 선정

노동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2 10:23

수정 2022.12.02 10:23

[파이낸셜뉴스] 지난 1월 부산 송정에서 문을 연 에드워드 권 셰프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LAB24 바이 쿠무다’가 세계적 미식가이드에 등재됐다.

2일 부산시에 따르면 LAB24 바이 쿠무다는 프랑스가 주관하는 세계적 미식가이드 ‘라 리스트(LA LISTE) 2023’에서 세계 최고 1000대 레스토랑에 선정됐다.

라 리스트는 프랑스 관광청에서 가장 신뢰도 높은 관광·미식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2015년부터 매년 전 세계 1000대 레스토랑을 선정해 발표하는 미식 가이드다.

▲라리스트의 세계 1000대 레스토랑에 선정된 LAB24 소개화면. /사진=부산시
▲라리스트의 세계 1000대 레스토랑에 선정된 LAB24 소개화면. /사진=부산시
이번 라 리스트 선정 레스토랑에 한국은 36개 레스토랑이 선정됐으며 서울을 제외한 레스토랑은 부산 소재 LAB24 바이 쿠무다가 유일하다.

이는 지난 9월 ‘글로벌 미식관광도시 부산’ 조성 전략을 발표한 지 3개월 만에 미식 관련 글로벌 평가업체에서 부산 소재 레스토랑이 소개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글로벌 미식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에 한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고 시는 강조했다.

한편 LAB24 바이 쿠무다는 지난 1월 부산 송정에서 개업한 이후 파인다이닝 불모지로 여겨졌던 부산에서 제일 예약하기 어려운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했다.


시 관계자는 “최근 미식은 관광에 있어 주요 방문 이유이자 대표적 체험 활동 중 하나로 새로운 여행 트렌드가 됐다”라면서 “이번 LAB24 바이 쿠무다가 라 리스트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글로벌 대표 레스토랑을 발굴해 부산을 다른 세계적 미식도시 못지않은 미식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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