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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소식] 미세먼지차단숲에 '맨발 산책로' 조성 등

뉴시스

입력 2022.12.02 11:31

수정 2022.12.02 11:31

[보성=뉴시스] 전남 보성군 보성읍 우산사거리∼장거리 교차로 2.1㎞ 구간 미세먼지 차단숲 중앙부에 조성된 숲속 맨발로(路). (사진 = 보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전남 보성군 보성읍 우산사거리∼장거리 교차로 2.1㎞ 구간 미세먼지 차단숲 중앙부에 조성된 숲속 맨발로(路). (사진 = 보성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보성=뉴시스] 구용희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보성읍 우산사거리∼장거리 교차로 2.1㎞ 구간 미세먼지 차단숲 중앙부에 송이자갈과 마사토를 혼합, 다짐하는 공법을 통해 '숲속 맨발로(路)'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악취 유입과 미세먼지 차단을 목적으로 조성한 보성군 미세먼지 차단숲은 도시숲 기능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산책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보성군 미세먼지 차단숲은 녹차골보성향토시장·철로변 공한지를 이용한 주민참여숲, 동윤천 생태하천공원 등 보성읍 내 산책코스를 연결하는 순환형 산책길이다.

보성군 미세먼지 차단숲은 2022년 전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선종환 산림조성 계장은 지역민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한층 더 높은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법을 구상·반영, 도시 숲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 '보성애(愛) 물들다(茶)' 자연생태 체험 캠프

보성군은 오는 3일부터 4일까지 지역 대표 관광지인 율포솔밭해수욕장에서 휴식과 치유, 보성의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캠프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생태 캠프는 보성군이 추진하는 '보성愛 물들茶' 차밭 피크닉과 율포해변 감성 캠핑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이중 지역민이 직접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는 ▲티블렌딩 체험 ▲보성다과 쿠킹 클래스 ▲녹차족욕체험 ▲보성 차밭 또는 바다 액자 만들기 등이 있다.

피크닉 장비를 현장에서 대여하면 율포해변의 경치를 지역민이 만든 티푸드(Tea-Food)와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율포 해변 플로깅(Plogging· 해변을 거닐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으로 바다 쓰레기를 모아오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해수욕장에 설치된 카라반에서 포토존 무료 인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당일 2회에 걸쳐 보성 바다 낭만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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