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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미세먼지 차단숲에 '숲속 맨발로' 조성…송이자갈·마사토 혼합

보성군이 미세먼지 차단숲 중앙부에 송이자갈과 마사토를 혼합해 다짐하는 공법을 도입해 '숲속 맨발로(路)'를 조성하고 있다(.보성군 제공)2022.12.2/
보성군이 미세먼지 차단숲 중앙부에 송이자갈과 마사토를 혼합해 다짐하는 공법을 도입해 '숲속 맨발로(路)'를 조성하고 있다(.보성군 제공)2022.12.2/


(보성=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보성군은 미세먼지 차단숲 중앙부에 송이자갈과 마사토를 혼합해 다짐하는 공법을 도입해 '숲속 맨발로'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시내 악취 유입과 미세먼지 차단을 목적으로 조성한 보성군 미세먼지 차단숲은 도시숲 기능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산책코스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공법을 활용한 점과 수목 재활용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공사를 추진했다는 점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보성군은 수몰지역 내에 있던 고사된 나무뿌리를 채취해 조경용으로 활용하고, 전라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 협약을 통해 무상으로 수목을 분양 받았다.


신흥동산 종합개발사업에서 발생한 토사 활용, 대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한 수목 이식 등을 통해 사업비를 절감하면서 자원낭비를 막았다.

이같은 노력으로 보성군 미세먼지 차단숲은 2022년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우수시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선종환 보성군 산림조성팀장은 "군민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한층 더 높은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공법을 구상하고 반영해 도시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