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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내년도 쌀 생산량 30% 즉석밥‧급식시장에 공급

전북 익산시가 내년 쌀 전체 생산량의 30%가량을 즉섭밥 생산 업체와 학교 급식에 공급한다.(익산시 제공) 2022.12.2./ⓒ 뉴스1
전북 익산시가 내년 쌀 전체 생산량의 30%가량을 즉섭밥 생산 업체와 학교 급식에 공급한다.(익산시 제공) 2022.12.2./ⓒ 뉴스1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전북 익산시가 내년도 쌀 전체 생산량의 30%가량을 즉섭밥 생산 업체와 학교 급식에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공급 규모는 쌀 생산단지 3850㏊의 3만7000여톤이다. 이는 익산 전체 쌀 생산량(11만9000여톤)의 31%를 차지한다.

익산시의 쌀 재배 면적은 지난해 3050㏊, 올해 3360㏊, 내년 3850㏊로 매년 10% 이상씩 증가하고 있다. 총 계약 물량도 올해 3만2000여톤(520억원)에서 내년 3만7000톤(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그러나 쌀 소비량이 줄면서 농가에서는 침체기를 겪고 있다. 반면 즉석밥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어 익산시는 새로운 판로 확보를 통해 돌파구를 마련했다.

닐슨코리아와 업계에 따르면 국내 즉석밥 시장 규모는 지난 5월 기준 46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2025까지 약 52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익산시는 고품질 벼재배 및 엄결한 품질관리와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기업 맞춤형 생산단지 계약률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즉석밥 시장 1위인 CJ 햇반의 원료곡 공급 전국 1위에 이어 본아이에프(본죽, 본도시락 등), 하림 즉석밥 등과의 계약 면적이 매년 늘어나고 있다.

또 학교급식 등 단체 급식시장에서도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현재 기업형 생산단지에서 재배하는 탑마루 친환경 쌀이 서울시 노원구·은평구·성북구 학교급식에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학교 급식 공급자로 선정돼 내년부터 연간 350여톤을 서울시 소재 학교에 공급할 예정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쌀 소비시장 변화에 발맞춰 농가-행정-경영체간 안정적인 공급 시장 구축이 절실한 때"라며 "농가가 안심하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대기업, 급식시장 등에 40%까지 공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