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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좌초선박 승선원 구조 어민에 감사장 전달

뉴시스

입력 2022.12.02 12:03

수정 2022.12.02 12:03

[목포=뉴시스] 이종욱 목포해양경찰서장이 좌초선박 인명구조에 도움을 준 어민에게 감사장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제공) 2022.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이종욱 목포해양경찰서장이 좌초선박 인명구조에 도움을 준 어민에게 감사장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목포해경 제공) 2022.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진도군 갈목도 해상에서 발생한 선박 좌초 사고 당시 인명구조에 발 벗고 나선 어민들이 해경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달 23일 진도군 갈목도 남쪽 500m 해상에서 암초에 걸려 좌초된 9.77t급 어선 A호(승선원 5명) 구조에 협조한 비너스호 선장 송훈영(53)씨와 최해진(55)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사고 인근 해상에서 조업을 하던 중 해경의 구조 협조 요청을 받고 주저없이 현장으로 이동해 좌초된 상태로 위태롭게 있던 A호의 승선원 5명을 침착하게 구조했다.


당시 해상 기상은 초속 7~11m의 강한 바람과 빠른 조류로 인해 A호에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이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승선원 전원을 무사히 구조했다.


목포해경은 인명을 구조한 공로에 감사를 표하며 1일 오후 이들을 직접 찾아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종욱 목포해경서장은 "구조 활동에 적극 협조해주신 덕분에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신속하고 헌신적인 도움을 주신 두 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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