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반도체 특화단지, 좋은 여건 갖춘 광주·전남으로"

뉴스1

입력 2022.12.02 13:16

수정 2022.12.02 13:16

광주ㆍ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국회토론회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전남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2.12.2/뉴스1 ⓒ News1
광주ㆍ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국회토론회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가운데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강기정 광주시장, 광주전남 국회의원 등 주요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2.12.2/뉴스1 ⓒ News1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라남도는 2일 광주시와 함께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회재‧양향자‧이용빈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전남도와 전남도의회, 광주시와 광주시의회, 광주‧전남 반도체산업 육성 추진위원회,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광주전남지역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토론회에선 국내외 반도체산업의 현황과 문제점 등을 공유하고, 국내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광주‧전남의 역할 등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종갑 추진위원장은 "대한민국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주·전남이 지역 강점을 십분 활용해 선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광주·전남의 강점으로 △RE100 실현이 가능한 유일한 지역 △풍부한 전방산업 수요 △준비된 부지·용수·물류망 등 인프라를 꼽았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정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좌장으로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장, 민병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이창한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이 패널로 참석해 광주‧전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방향과 추진전략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개회사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 간 협력해 추진하는 곳은 광주·전남이 유일하다"며 "우리가 가진 강점을 활용해 반드시 성공시켜 지역균형발전의 근거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재생에너지와 용수, 인력공급 등 대한민국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좋은 여건을 갖춘 광주‧전남에 반도체 특화단지가 지정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광주와 함께 원팀으로 우리나라 미래 100년을 이끌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민선8기 상생 1호 협력사업으로 지역 주력산업인 인공지능(AI)과 전력, 자동차 등과 연계한 반도체 특화단지를 시‧도 접경지역에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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