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16강행 관전포인트 “포르투갈, 빈틈 있을 것” [2022 카타르]

조용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2 14:35

수정 2022.12.02 14:50

KBS월드컵 /사진=KBS
KBS월드컵 /사진=KBS

[파이낸셜뉴스] KBS 구자철 해설위원이 한준희 해설위원이 16강 진출의 명운이 걸린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전의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현재 대한민국은 1무1패(승점1)로,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이미 2승으로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한 포르투갈을 반드시 꺾고 ‘경우의 수’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한 위원은 “4년을 준비했다. 그 결과를 내는 시간”이라고 이 경기를 정의했고, 구 위원은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라며 국민들도 함께 끝까지 경기를 지켜보길 기대했다.

한국 대표팀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가나전에서 주심에게 항의하다 퇴장당해 이번 포르투갈전 벤치에 앉을 수 없다. 그런 가운데 어떤 선수들이 키플레이어로 활약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구 위원과 한 위원은 입을 모아 ‘월드컵에 굶주린 황소’ 황희찬을 키 플레이어로 꼽았다.

한 위원은 앞선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에서 맹활약한 이강인도 키 플레이어로 주목했다. 구 위원은 “이번 경기에서는 정우영-황인범-이재성, 미드필드 조합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포르투갈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빈틈이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구 위원은 “포르투갈의 주축 선수들이 체력 안배가 이뤄질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은 “포르투갈은 100% 조직력이 아닐 수 있다. 그 빈틈을 노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은 “매 경기 골이 고픈 포르투갈의 호날두를 조심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는 한 경기 10명을 퇴장시킨 심판으로 소문이 자자한 파쿤도 테요 심판이 주심으로 나선다.
한 위원은 “엄격한 심판진을 오히려 잘 활용해야 한다”며 영리한 플레이를 주문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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