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직원들에게 통큰 선물을 했다.
기안84는 지난 1일 유튜브 채널 '인생84'를 통해 올린 '건물이 멋지고 음식이 맛 없는 축구의 나라 영국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기안84는 "현재 이곳은 런던이다. 살다 보니 영국에 오는 날도 있다. 역시 오래 살고 볼 일"이라고 입을 열었다.
기안84는 자신의 숙소에 대해 "런던의 한 에어비앤비다. 하루에 16만원 정도 한다"며 "내일은 일정이 있기 때문에 오늘은 직원들과 런던 구경을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안84는 "전시 기간 동안 저희 직원들도 같이 오고 싶다고 해서 비행기 표를 끊어줬다"면서 "1명당 250만원 정도였다. 회사에 있을 때는 표정이 안 좋았는데 외국에 오니까 얼굴이 활짝 핀다"라고 직원들을 저격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기안84는 "'영국 음식 맛없다' 웃자고 하는 얘긴 줄 알았는데 음식이 진짜 너무 맛이 없다. '핵 노맛'이라서 충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어지간하면 음식 아까워서 안 버리는 저도 샌드위치를 어제 먹었는데 한입 먹고 다 버렸다. 저도 영국에서 살이 거의 2㎏ 정도 빠진 것 같다. 다이어트 하고 싶으면 영국으로 와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기안84는 지난 2008년 웹툰 '노병가'로 데뷔했다. 웹툰 '패션왕'으로 큰 인기를 끌었고, 최근 '복학왕' 연재를 마무리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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