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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경찰국 반대' 류삼영 총경 중징계 요구

8일 징계위 회부…시민감찰위는 경징계 권고
경찰청장 '경찰국 반대' 류삼영 총경 중징계 요구
8일 징계위 회부…시민감찰위는 경징계 권고

류삼영 총경 웃으며 경찰청 들어서는 류삼영 총경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공개적으로 반대의견을 펼쳐온 류삼영 총경이 12일 오후 감찰 조사 출석을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들어서며 웃고 있다. 2022.8.12 dwise@yna.co.kr (끝)
류삼영 총경 웃으며 경찰청 들어서는 류삼영 총경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공개적으로 반대의견을 펼쳐온 류삼영 총경이 12일 오후 감찰 조사 출석을 위해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으로 들어서며 웃고 있다. 2022.8.12 dwise@yna.co.kr (끝)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행정안전부 경찰국 신설에 반대해 전국 경찰서장(총경) 회의를 주도한 류삼영 총경에 대해 중징계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윤 청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경찰청 중앙징계위원회에서 류 총경에게 중징계를 내려달라고 위원회에 요구했다.

경찰 공무원 징계는 파면·해임·강등·정직 등 중징계와 감봉·견책 같은 경징계로 나뉜다. 경찰청장은 경찰공무원의 징계와 관련해 위원회에 중징계와 경징계 중 하나를 지정해 요구해야 한다.

경찰청 시민감찰위원회는 지난 9월 류 총경에 대해 경징계를 권고한 바 있다.

행안부 경찰국 신설을 두고 류 총경과 마찰을 빚은 윤 청장이 시민감찰위원회의 권고를 무시한 채 중징계를 요구함에 따라 논란이 일 전망이다.

경찰청 훈령인 시민감찰위원회 규칙은 '경찰청장이 위원회의 권고사항을 최대한 존중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류 총경은 울산중부경찰서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7월 23일 경찰국에 반대하는 총경 54명이 참석한 전국 경찰서장 회의를 주도했다.

류 총경은 당시 경찰청장 직무대행이던 윤희근 경찰청 차장의 해산 지시에도 회의를 계속했다. 경찰청은 류 총경을 즉각 대기발령 조치하고 감찰에 착수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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