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민주 "8~9일 본회의서 이상민 인사조치 마무리…대표단 재위임"

뉴스1

입력 2022.12.02 15:04

수정 2022.12.02 15:04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를 마친 후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를 마친 후 발언을 하고 있다. 2022.10.2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서영 강수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날 대신 8~9일로 밀린 본회의에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한 인사조치를 마무리 짓기로 했다.

오영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민주당 의원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8~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는 이상민 장관에 대한 인사조치를 마무리하기 위한 결정도, 추진도 이뤄질 것"이라며 "그 방법에 대해서는 박홍근 원내대표를 포함한 대표단에 재위임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앞서 민주당은 예산안 법정처리기한인 2일 예정대로 본회의를 열고 해임건의안을 보고하겠다는 계획이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해임건의안은 여야 합의된 안건이 아닌 만큼 상정은 물론 본회의 개최가 불가능하다고 맞섰고, 김진표 국회의장이 8~9일 본회의 개의를 예고했다.


이에 민주당은 8일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고 9일 본회의에서 표결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해임건의안은 발의 후 첫 본회의에서 보고하면 보고시점에서 24시간 이후, 72시간 내 표결해야 한다.

해임건의안이 아닌 탄핵소추안 제출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오 원내 대변인은 "아직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어떤 논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다음주에도 예산안 상황과 이 장관에 대한 인사조치 방법을 논의하기 위한 의총이 빠르면 6일 늦으면 7일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날은 예산안 법정처리기한으로 당초 본회의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김 의장은 입장문을 통해 "국회에 주어진 권한이자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8, 9일 양일간 본회의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이미 물러났어야 하는 장관 한 명을 지키고자 국회가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마저 어기고 기약없이 멈춰섰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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