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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대한민국 한 골이면 기적의 16강 가능하다 … 전반 종료 1대1 [2022 카타르]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03 00:49

수정 2022.12.03 00:57

김승규 오랜만에 맹활약
김영권 동점골... 김진수도 호날두 봉쇄하며 좋은 움직임
김영권 천금같은 동점골(뉴스1)
김영권 천금같은 동점골(뉴스1)

오프사이드 선언되는 김진수의 슛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전반 한국 김진수의 공격이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고 있다. 2022.12.3 superdoo82@yna.co.kr (끝)
오프사이드 선언되는 김진수의 슛 (알라이얀=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 전반 한국 김진수의 공격이 오프사이드 선언이 되고 있다. 2022.12.3 superdoo82@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조규성, 손흥민, 이강인, 이재성 등으로 강한 공격 라인업을 구축한 한국은 초반부터 라인을 앞으로 끌어올렸다. 강한 전방압박으로 초반 골을 노리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한국 고작 5분만에 히카르두 오르타에게 골을 허용했다. 디오고 달롯의 오른쪽 측면 돌파가 오르타에게 이어졌고 한 번의 슈팅에 의해 골문이 열렸다.
또한, 포르투갈의 강한 전방 압박에 흔들렸다. 앞으로 나가는데 힘들어했다.

그러나 이강인이 공격의 물꼬를 텄다. 15분 손흥민을 향한 날카로운 침투 패스로 조금이나마 답답함을 가시게 했다. 1분 뒤엔 세트피스 상황에서 조규성의 백헤더를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김진수가 재차 밀어넣었다. 그러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하지만 전반 26분 동점골이 터졌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이강인의 킥이 김영권의 동점골로 이어졌다. 이강인의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김영권이 공을 밀어넣었다. 전반 40분에는 손흥민의 중거리 슛이 나왔다. 손흥민의 이번 대회 첫 유효슈팅이다. 대한민국은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거기에 이번 대회 부진했던 김승규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김승규는 전반 막판 무려 3차례의 유효슈팅을 모두 침착하게 막아냈다.

전반전은 1대1로 마쳤다.
현재 우루과이는 가나에 2대0으로 앞서있다. 대한민국이 한 골을 더 넣어서 승리하면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와 골득실은 동점이지만, 다득점에서 앞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물론, 한 골이 더 터지고 우루과이와 가나의 현재 득점이 유지된다는 전제하에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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