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삭막한 콘크리트 고가 다리 아래가 녹지공간으로 확 바꼈어요”
부산 해운대구는 수영강변대로 반여고가교와 석대고가교 아래에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반여동 선수촌교차로·반여동 홈플러스 앞 2곳과 석대사거리의 아스팔트 포장을 걷어내고 꽃을 심고 조형물과 경관 조명을 설치했다.
선수촌교차로는 ‘장산 너덜겅(돌이 많이 흩어져 덮인 비탈)’에 반딧불이와 사슴이 사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석대고가교는 지난해 석대산단 앞 구간에 이어 화훼단지 앞 구간까지 녹지를 조성함으로써 녹지축을 연결하고 방치된 공간의 재정비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조성한 석대고가교 녹화사업은 부산시가 뽑은 아름다운 조경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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